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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맛 리뷰/일상 맛집 추천

[부천 옥길] 일본식 라면(라멘)이 생각날 때 라멘지산 방문

by 새닭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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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닭입니다. 요즘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일까요...? 비가 자주 오고 바람도 살짝 쌀쌀해지니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먹기 참 좋은 날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일본식 라면(라멘)이 생각이 나서 그동안 눈여겨봐 왔던 부천 옥길지구에 위치한 라멘 지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알게 된 것은 꽤 오래되었지만 아내가 일본식 라멘을 좋아하지 않아... 그동안 방문하지 못하였지만, 아내가 배가 안고파서 제가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1. 부천 옥길 라멘지산(일본식 라면)

  • 위치 : 경기 부천시 양지로 205 서영 아너 시티 2차 203호 (우) 14786

 

 

  •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 일요일 휴무

부천 옥길에 위치한 라멘지산 입구
부천 옥길에 위치한 라멘지산 이용가능 인원 14명

 

라멘지산에 신기한 점은 키오스크 주문과 거의 모든 것이 셀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장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골라 주문하고, 물, 젓가락, 밑반찬 등은 셀프로 가져다가 드셔야 하는 구조입니다. 저도 처음 갔을 때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하는 것이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하나씩 읽어보며 진행하였습니다. 

 

라멘지산 매장 모습

 

 

 

 

2. 라멘지산 메뉴

 1) 라멘(일본식 라면)

  • 돈코츠 라멘(소유(간장) / 시오(소금)) : 8,000원
  • 토리라멘(소유(간장) / 시오(소금)) : 8,000원
  • 돈/토리 라멘 : 8,000원
  • 탄탄멘 : 9,000원

* 면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따로 요청해야 함.)

  1. 야와라카메 : 면 삶음 45초
  2. 후쯔(기본) : 면 삶음 38초
  3. 카타메 : 면 삶음 17초
  4. 바리카타 : 면 삶음 10초
  5. 하리가네 : 면 삶음 5초

 

 

  • 돈코츠라멘 : 돼지로 만든 육수로 깊고 진한 맛
  • 토리라멘 : 닭으로 만든 육수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
  • 소유 : 간장소스로 밸런스를 잡음.
  • 시오 : 소금으로 밸런스를 잡음.
  • 같은 라멘이어도 소유가 더 짠 편으로 염도 조절은 따로 요청해야 함.

 

 

 2) 사이드 메뉴

  • 가라아게(2조각) : 3,000원
  • 감자고로케(4개) : 3,000원
  • 대게살튀김(4개) : 3,000원

 

 

 3) 추가재료

  • 차슈(돼지고기) 추가 : 2,000원
  • 아지타마고(계란) 추가 : 1,000원
  • 면 추가 : 1,000원

 

 4) 밑반찬 (무한 제공!!!!!)

  • 단무지
  • 김치
  • 볶음김치
  • 공깃밥

라멘지산 키오스크 모습
라멘지산 셀프바
밑반찬, 소스, 젓가락, 앞접시가 있습니다.

 

 

3. 라멘지산 음식 맛보기

 1) 주문한 메뉴

  • 돈/토리 라멘 : 돼지육수와 닭 육수를 섞어서 적당히 탄탄한 국물과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음.
  • 면 추가 : 보통은 면이 부족하니 추가
  • 차슈(돼지고기) 추가 : 고기는 많이 먹어도 좋으니 추가
  • 아지타마고(계란) : 왜 추가했지? 그냥 추가한 듯 ㅎㅎ
  • 대게살튀김 : 아내가 먹고 싶다고 주문

라멘지산 주문 메뉴

 

정말 깔끔하게 담겨서 나옵니다. 쟁반에 모든 것이 담길 수 있도록 놓여서 셀프 서빙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먹은 돈/토리 라멘은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사실 부족했습니다.) 숙주와 면이 정말 많이서 제대로 섞지 못하고 후루룩 먹어야 할 정도였고, 제대로 섞지 못하니 밑에 마늘과 짠맛이 조금 강해서 아쉬웠습니다.(이것은 제가 제대로 섞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면 익힘 정도는 후쯔로 제 입에는 살짝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마지막쯤에 면이 불어서 그때 먹는 것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는 야와라카메(면 삶은 45초)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돈/토리 라멘으로 주문한 것이 잘못이었을까... 아니면 제가 제대로 섞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을까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국물 자체는 맛있었는데 거의 재료를 다 먹었을 때 느꼈던 짠맛이 처음에 잘 섞였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전 셀프바에서 공깃밥 1 공기를 가지고 와서 국물에 밥 말아먹고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 ㅎㅎ 국물에 진득함과 묵직함을 기대했지만 돈/토리 육수로 그 부분이 아쉬워 다음번 돈코츠 라멘을 먹어보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국물은 맛 평가는 넘어가겠습니다. 

 

그 외에 차슈는 적당한 불향과 맛이 참 좋았고, 타마고도 보시다시피 푹 익은 정도가 아니라 적당히 반숙 같은 느낌이 들어 타마고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대게살튀김은 제가 좋아하는 튀김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맛살이나 이런 종류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음번에 감자고로케!!! 이것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컸습니다. ㅎㅎ

 

 

라멘은 밥말아 먹어야 합니다.

 

 

오랜만에 일본식 라면(라멘)을 먹어서 좋았지만, 제가 제대로 먹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그렇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것 같고, 내공도 조금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천 옥길에 살면서 좋은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라멘지산도 그러한 식당인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다시 정확한 맛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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