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 마라탕 전문점 도미라 방문 후기

지난 일요일 아내와 날씨가 좋아서 산책 중 점점 출출해지면서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았고,

예전에 옥길동에 치과 다닐 때 눈여겨보던 일본 라멘을 먹을 생각으로 옥길동 퀸즈 파크 근처로 갔습니다.

일본 라멘집에 분명히 보였는데..... 제 눈에 보이진 않고 점점 배가 고파지면서

근처에 먹을 만한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찾던중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음식인 마라탕이 보여서 바로 마라탕 집으로 향했습니다.

건물 외관은 퀸즈파크 건물이라 깔끔하고 평소에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이런 마라탕 전문점이 생겼다는

기대감을 갖고 퀸즈파크 건물 2층에 위치한 미도라 식당에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자마자 마라탕 담는 그릇(바구니)과 집게가 놓여 있었고,

그릇은 물기가 빠지게 구멍이 나있어서 물기로 인한 추가 지출을 막을 수 있게 되어 소소하게 기뻤습니다.

마라탕 집에서 마라탕 뿐 아니라, 다른 음식들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지만

저희는 그냥 마라탕만 먹기로 합니다.

옥수수 면과 편두부, 그리고 문어꼬치를 전 사랑합니다. ㅎㅎ

마라탕 재료가 있는 곳 옆에 추가 메뉴와 음료가 놓여 있고, 그 바로 옆에 카운터가 있어 결제하고 조리를 기다리면 됩니다.

보통 매운맛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1단계를 선택하고, 양고기를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옥수수 면, 고수!!!, 숙주 조금, 편두부와 문어 꼬치 1개, 양고기 추가해서 나온 가격이

대략 15,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마라탕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재료를 추가하고, 양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은 그렇게 싸진 않습니다....뭐.. 배불리 15천 원에 먹는다는 게.. 싼걸 수도 있죠..ㅎㅎ

카운터 바로 옆에 밥통이 있는데, 마라탕을 먹고, 살짝 부족하다 생각이 들면 공깃밥을 추가로 결제하고

밥을 떠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마라탕에 밥 말아먹은 적이 없기 때문에..ㅎㅎ 따로 추가 안 했습니다.)

저희는 조리 시간이 약 1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마라탕에 장점은 조리할 때 개별로 조리를 해줘서,

고수가 들어간 음식과 따로 조리되기 때문에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전 다시마, 미역 같은 건... 별로 안 좋아해서..

옥수수 면에 고수와 양고기를 넣어서 한입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집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고수 향이 정말로 납니다!!!ㅎㅎ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집마다 고수 향이 조금씩 다르고, 고수 향이 약하면

먹을 때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

이 집은 정말로 고수 향이 풍부하게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양고기는 약간 질겼다는 것이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마라탕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 없었다는..

그리고 다음에 오게 되면 양고기 말고 소고기를 추가해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미라 마라탕(부천 옥길점)

- 주소 : 경기 부천시 옥길로 124

- 전화 : 032-348-6888

- 영업시간 : 10:30 ~ 22:00

- 주차 가능!! << 엄청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