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중국집] 외래향 짜장면만 먹어본 후기

백수가 된 첫날, 

 

전날부터 엄청난 계획을 세웠지만 오늘 한 일은 그다지.. 많이 없는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백수가 되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에 4월 20일 미국으로 포스트 닥터 연구로 출국 하루 전날 코로나 검사다 유심 구입이다 등등 바쁜 친구와 어찌어찌 만나게 되어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친구와 만난 곳은 서울대입구에 위치한 중국집 '외래향'이었습니다.

 

<외래향,. 한국어 글자가 없어서 낯선 첫 인상>

이제 미국으로 가는 친구에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잠깐 머뭇거리다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 메뉴로 결정하였고, 

 

제가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되어 친구가 짜장면을 주문해놓은 상태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을 찍어보았습니다!

 

<테이블에 세팅된 냅킨...ㅎㅎ>

 

친구가 주문해준 짜장면!!

<짜장면에 새우가 보인다!>

외래향 관련 리뷰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테이블마다 깔끔한 준비 세팅이 되어 있었고

 

짜장면에 새우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그렇다면 비싸겠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짜장면 면은 얇아서 천천히 먹으면 약간은 꾸덕지는 느낌으로 면이 불면서 소스를 흡수하게 됩니다.

반대로 꾸덕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은 즐기기 좋은 식감일 것 같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다 먹으면 디저트까지 나오는데요,.

 

<람부탄 안에 파인애플 조각이 들어있습니다.(사실 과일은 잘 몰라서 람부탄이 아닐지도...)>

짜장면을 먹고 새콤달콤한 과일 디저트 까지 먹게 되어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먹었습니다.

 

 

<깔끔하게 다 비운 짜장면과 과일 디저트 흔적>

 

짜장면을 다 먹고 계산하니, 짜장면 2그릇에 12,000원...

짜장면 한 그릇에 6,000원인데요,

 

제가 느꼈던 짜장면 퀄리티와 식당 분위기로 유추했을 때 적어도 8~9천 원 정도 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적게 나와서 식당 계산해주시는 분께 잘못 계산된것이 아닌지 다시 묻는 해프닝도 발생했습니다.ㅎㅎ

 

종업원님께서 짜장면 2그릇 12,000원 맞다고 말씀해주셔서, 아주 기분이 두배나 더 좋아진 한 끼였습니다.

 

 

 

 

<서울대입구 외래향 정보>

- 주차장은 약간 협소하여 주차가 어려울 것 같음.

- 짜장면 가격이 6천 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지만,

  그래도 새우가 들어가 있고, 식당 분위기와 과일 디저트까지 주니, 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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