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100년 전통 나주곰탕집 '하얀집'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새닭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게 됩니다. 

요즘 지방 출장을 다녀오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닌다는 핑계로 블로그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렇지만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출장 중에서도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내용들을 모아놓고 있었습니다. ㅎㅎ

 

제가 지방 출장 중에 2번이나 이곳을 찾아가면서 

식사를 하였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바로!!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곰탕집 '하얀집'입니다.

이곳은 10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식당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시는 곳이었습니다. 

100년 넘게 곰탕을 끓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정말 리스펙트!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100년 전통 '하얀집' 식당>

 

식당 외관은 식당 이름과 같이 하얗게 익스테리어 되어 있어서

식당 이름과 외관이 찰떡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니, 하얀집에 시작연도와 비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910년부터 시작한 식당으로 이제 백 년을 넘어 천영을 이어가겠다.

<100년도 대단한데, 1,000년까지!>

 

 

또한 식당 입구에 들어가면서 이곳에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부에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수용인원이 정해진 것 같았습니다.

 

<매장 이용가능 인원 126명>

 

 

그리고 몇 가지 특이한 것들을 발견하였는데요...

 

<나주곰탕 하얀집은 세계명인 인증을 받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른 것은 센서 이쑤시개 통입니다. 

 

<센서 이쑤시개통 완전 신기 했습니다.>

 

센서 이쑤시개로 위에 센서 부분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이렇게 이쑤시개가 튀어나옵니다. 

 

저는 이것을 처음 보면서 정말 신기해서 2번 작동시켜 보았습니다.

(제가 더 이상 하기에는 어려워서 함께 간 동료분께 센서 이쑤시개를 소개하면서, 

저도 몇 번 더 구경하였습니다. ㅎㅅㅎ)

 

 

하얀집에 변천사가 식당 벽면에 적혀 있습니다.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 창업하셨던 원판레 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던 글귀가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먹는 음식처럼 정성을 들여라"

<정말 좋은 글귀였습니다.>

 

<식당의 변천사>

 

이제 식당 구경은 마치고 바로 메뉴로 들어가겠습니다.

메뉴는 곰탕과 수육곰탕이 제일 많이 찾는 메뉴이고,

 

주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수육도 가끔 시키셨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수육을 드시는 분들은 많이 안 계셨습니다.)

 

<하얀집 메뉴>

 

곰탕과 수육곰탕에 차이는 곰탕에 나오는 고기 양이 다를 뿐 내용물은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수육곰탕을 주문하였습니다. ㅎㅎ

 

주문과 거의 동시에 밑반찬이 나오는데, 김치와 깍두기와 고기 찍어 먹는 소스, 청양고추가 나옵니다.

(원산지는 국산이라고 하십니다.)

<밑반찬은 깔끔합니다.>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수육곰탕이 나왔습니다.

 

<나주 하얀집 수육곰탕>

 

수육곰탕에 고기가 정말 한가득이 들어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육곰탕은 안에 토렴 된 밥이 들어있기 때문에 정말 맛있는 국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육곰탕에 들어있는 고기를 먹는데, 정말로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으며,

수육뿐 아니라 머릿고기도 함께 들어있어서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밥답게 정말로 고깃국물이 깔끔하고 진하게 들어있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지만 저는 국물 리필이 안될 줄 알고 요청하지 못했는데...

다 먹고 일어나니, 국물 리필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ㅠㅠ

정말 먹는 도중이었다면 바로 국물 리필에 공깃밥 추가를 외치고 싶은 고깃국물이었습니다.)

 

<수육곰탕 정말 고기가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이날 하루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방 출장 동안 나주곰탕 하얀집만 2번을 방문하였습니다. ㅎㅎ

 

 

 

 

[전남 나주시 나주곰탐 '하얀집']

- 정말 깔끔하고 진한 고깃국물

- 부드러운 고기

- 2번을 먹어도 질리진 않음

- 포장도 되고,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식당 주차장은 없어서, 인근에 위치한 '금성관'옆 주차장에 주차함.

네이버 지도

 

 

 

 

[번외 편]

곰탕을 먹고 나와서 바로 인근에 위치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 않지만, 그곳에서 옛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짧게나마 방문하였습니다. 

 

하얀집 방문하시면 한번 방문하셔서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주목 객사 금성관 외삼문>